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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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의견' 윤계상 "윤진원 캐릭터, 실제 나와 비슷"

기사입력 2015.06.18 17:01 / 기사수정 2015.06.18 17:0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소수의견' 윤계상이 극 중 캐릭터와 자신의 비슷한 점을 얘기했다.

18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소수의견'(감독 김성제)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김성제 감독을 포함해 배우 윤계상, 유해진, 김옥빈, 이경영, 김의성이 참석했다.


극 중 국선 출신 마이너 변호사 윤진원을 연기하는 윤계상은 "나와 비슷한 점이 많았다. 자존심이 세고,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머리로 해결하려 하는 점이 그랬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어 "처음부터 끝까지 감정을 최대한 숨겨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접근을 했는데, (실제 스크린에서도) 그런 모습들이 많이 비춰진 것 같다"고 안도의 마음을 내비쳤다.

또 윤계상은 "이 영화는 만들어 낸 이야기이다"라고 허구임을 강조하며 "대중이 영화를 보시면서 '만약 이런 일이 있었을때 우리가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떻게 할 것인가'를 한 번쯤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소수의견'은 열 여섯 철거민 소년과 스무 살 의경, 두 젊은이의 법이 외면한 죽음을 둘러싼 청구액 100원짜리 국가배상청구소송의 법정 공방을 그린다. 6월 24일 개봉.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소수의견'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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