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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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걸그룹 대전' 속 의외의 복병될까

기사입력 2015.06.18 10:22 / 기사수정 2015.06.18 10:22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걸그룹 마마무가 오늘(18일)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걸그룹 대전의 시작을 알린다. 대형 걸그룹의 연이은 컴백이 예고된 가운데 마마무는 의외의 복병이 될 수 있을까?.

19일 정오 두 번째 미니앨범 '핑크 펑키'를 발표하는 마마무는 컴백에 하루 앞서 오늘(18일) 오후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의 신호탄을 쏜다.

마마무의 이번 타이틀 곡은 '음오아예'로 마음에 드는 이성을 봤을 때 절로 나오는 감탄사를 연결해 만든 합성어로 제목을 선정했다. 지난 14일 대학로와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열린 게릴라 콘서트에서 최초로 선보인 '음오아예' 무대는 기존 마마무의 모습과는 달랐다. 

마마무는 청순도, 섹시도, 복고도 아닌 사랑스러운 분위기에 개구진 안무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다른 걸그룹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솔라, 휘인, 화사의 보컬라인은 더욱 견고해졌고, 문별의 랩이 '음오아예'의 맛을 살리며, 복병으로의 모습을 갖췄다.

- 탄탄한 보컬라인, 이번에도 통할까

마마무의 최대강점은 유려한 3명의 보컬라인이다. 고음과 저음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리더 솔라를 중심으로 허스키한 보이스의 화사, 그리고 그 사이를 조절하는 휘인의 조합이 마마무에 '실력파 이미지'를 심어줬다.

마마무의 가창력은 이미 지난 1월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발휘된 바. 당시 마마무는 주현미의 '잠깐만' 무대를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파워풀한 가창력과 랩, 아카펠라의 조화를 이뤄내며 '불후의 명곡'이 낳은 또 하나의 스타가 됐다.

또한 마마무는 노래와 안무, 작곡, 무대 구성 등 멤버들끼리 그룹 활동에 필요한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 가능한 일명 '자생돌'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자신들만의 독특한 음악과 참신한 퍼포먼스,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는 보컬의 조합이 어떠한 신선함을 만들어 낼지 주목된다.

- 마마무의 사랑스러움 어떨까

그간 마마무는 데뷔곡 'Mr. 애매모호'부터 '피아노맨', '아'을 비롯해 '연애 말고 결혼' OST로 큰 사랑을 받은 '러브레인'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이번에는 파격적인 남장을 한 트레일러 영상으로 시선을 사로잡더니, 공개된 무대에서는 핑크색으로 만들어낸 '펑키걸'로 '마마무표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노출은 자제한 채 남장과 대비되는 핑크빛의 러블리한 매력이 조화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반된 두 가지 매력이 '음오아예'를 통해 어떻게 드러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마마무는 지난해 데뷔 후 앨범 발매와 방송 출연마다 '한 방'을 보여주며 가요계에 신선함을 안겨줬다. 음원차트 30위권과 방송무대 20위권에서 고공비행하며 조용한 돌풍을 일으킨 마마무가 걸그룹 판도를 어지럽게 만들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마마무 ⓒ 레인보우브릿지월드(RBW)]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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