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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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난국' 스틴슨, LG전 5이닝 5실점

기사입력 2015.06.17 20:2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조쉬 스틴슨(27)이 시즌 첫 LG전 등판에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스틴슨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6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2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최근 개인 4연승을 챙겼던 스틴슨은 득점 지원까지 불발되면서 패전 위기에 놓인채 물러났다.

출발은 가뿐했다. 1회말 2아웃 이후 정성훈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으나 처음 마주한 새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를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2회에는 이병규(7)-양석환-오지환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3회부터 매 이닝 위기가 찾아왔다. 3회말 선두 타자 유강남의 타구를 유격수 강한울의 호수비로 아웃시킬 수 있었지만, 9번 타자 황목치승에게 좌중간을 꿰뚫는 3루타를 내줬다. 이어 박용택의 희생플라이로 선취 실점을 했다.

4회에는 몸에 맞는 볼과 히메네스의 안타로 만든 1사 주자 2,3루 위기에서 자신의 1루 송구 실책으로 1점을 더 내줬고, 오지환의 땅볼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0-3까지 벌어졌다.

5회에도 선두 타자 백창수에게 우익선상으로 흘러나가는 2루타를 맞은 스틴슨은 박용택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김용의에게 3루타를 허용하며 또 1점을 내줬다. 주자를 3루에 둔 채 상대한 문선재의 번트 타구는 1루수 필의 실책성 플레이에 아웃카운트를 추가하지 못하고 5실점째 하는 계기가 됐다. 

이미 KIA가 0-5로 크게 뒤진 6회말. 투구수 95개를 기록한 스틴슨은 김광수와 교체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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