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6.17 00:52
▲ 우리동네 예체능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체력의 한계에 부딪혔다.
16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멤버들의 라이딩 완주 도전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아시아 최고의 도로사이클 대회 '투르 드 코리아'의 실제 코스인 여수- 강진 135.7km 코스 완주에 도전했다. 멤버들의 최종목표는 전원 완주였기에 단 한 명이라도 완주를 못한다면 그대로 실패가 되는 방식이었다.
라이딩이 시작된 후 공효석 코치는 정형돈의 곁을 지켰다. 정형돈은 의욕을 불태웠지만 오르막 구간부터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평소 정형돈의 운동신경을 감안한다면 '무한도전' 해외촬영으로 사이클 훈련 촬영에 불참한 여파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정형돈은 공효석 코치가 끌어주고 밀어준 덕분에 가까스로 라이딩을 이어갔다. 정형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공효석 코치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공효석 코치를 '공아빠'라고 칭했다.
안타깝게도 정형돈은 보성군에 진입하면서 체력의 한계에 부딪혔다. 공효석 코치는 정형돈의 다리를 풀어주면서 정형돈이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다독였다. 하지만 정형돈은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상태로 도저히 움직이지 못하겠다는 표정이었다.
정형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전원 완주하는 게 목표 아니냐. 제가 뒤처지면 팀 전체의 페이스를 잃는 것만으로도 민폐인데 완주까지 못하면 그분들이 라이딩하는 이유가 없지 않으냐"라며 자책을 하기에 이르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정형돈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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