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2PM '우리집'과 백아연 '이럴거면 그러지말지'가 음원차트에서 맞붙었다.
15일 0시를 기해 공개된 2PM '우리집'은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에서 멜론 5위, 엠넷 2위, 지니 3위 등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시작했다.
특히 엠넷 실시간 차트에서는 1위가 백아연의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 2위가 2PM '우리집'으로 랭크된 상황. JYP엔터테인먼트가 지난 4월에 이어 또 한 번 집안싸움을 펼칠 모양새다.
미쓰에이 '다른 남자 말고 너'가 3월 30일 음원 발매 이후 각종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할 때, 미쓰에이의 독주를 막은 이는 다름 아닌 같은 소속사 수장 박진영의 신곡 '어머님이 누구니'였다. 미쓰에이와 박진영은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 싸움을 펼쳤고, 이같은 모습은 'JYP 집안싸움'으로 불리며 음원차트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번에도 집안싸움 일어날 가능성 농후하다. 역주행으로 데뷔 후 최고의 음원성적을 기록 중인 백아연, 또 절치부심한 9개월 만 컴백에서 어느 때보다 세련된 음악을 내놓은 2PM이 JYP엔터테인먼트의 부활을 또 한 번 이끌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리집'은 2PM 멤버 준케이가 작사, 작곡한 노래로, 2PM은 지난 해 타이틀곡 '미친거 아니야' 이후 두 번째로 준케이의 자작곡을 타이틀로 내세웠다. 이성에게 강렬하게 끌리는 남자의 마음을 담은 트리플럿 스윙 리듬이 돋보이는 중독성 강한 곡이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 ‘우리 집’을 포함해 ‘Nobody Else’, ‘환각’, ‘너만의 남자’, ‘여름보다 뜨거운 너’, ‘미칠 것 같아’, ‘RED’, ‘Wanna love you again’, Know your mind’, ‘Magic’, ‘Jump’, ‘Good Man’ 총 12곡 중 9곡이 2PM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이뤄져 있다. 멤버들의 음악적 성장을 엿볼 수 있는 부분.
한편, 2PM은 15일 오후 9시 ‘2PM NAVER STARCAST ONAIR’를 통해 첫 컴백 무대를 가진다. 이후 18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2PM 백아연 ⓒ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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