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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 - 재진, 베어벡 탈모 주범

기사입력 2007.07.26 17:43 / 기사수정 2007.07.26 17:43

편집부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범근 기자] 골가뭄은 베어벡 탈모의 주범인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핌 베어벡 감독의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빠지고 있다. 2001년 부터 그를 봐왔던 한국 축구팬들은 그의 머리가 빠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을 것 이다. 왜 극심한 탈모증세를 겪고 있는 것일까, 

대표팀에도, 베어벡의 머리에도 가뭄이 들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현재 아시안컵에 참가하고 있는 대표팀의 득점력은 5경기 3골. 덕분에 피말리는 승부차기를 8강 부터 연달아 겪고 있을 뿐아니라 조별예선에서도 탈락위기까지 몰렸다.

당초, 베어벡 감독은 우승을 목표로 하다 프리미어리거들의 줄부상에 4강으로 목표를 하향 조정하며 온갖 비난을 받아야 했다. 그러던 그에게 이번 아시안컵 골가뭄(평균 0.3골)은 정말 '머리털 빠지게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이런 골가뭄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조재진과 이동국이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는 게 가장 크다.

언제쯤이면 이란전과 이라크전에 내린 비처럼 대표팀과 베어벡의 머리에 단비가 내릴까. 골 가뭄을 책임지겠다던 조재진과 이동국을 비롯한 선수들은 승리를 위해서 무엇보다 골 가뭄에 단비를 내려야 할 것이다.  

베어벡 머리에도 단비를 내려주어 다시 그가 회춘할 수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딕 아드보카트 전 월드컵 대표팀 감독처럼 가발 CF를 찍게할 순 없지 않겠는가. 

그러나 대표팀은 아쉽게도 이라크에 져 단비를 맞을 수 있는 결승행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러다 베어벡 감독, 정말 대머리 되는 것은 아닐까?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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