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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 2실점 완투' 다저스, 샌디에이고에 1-2패

기사입력 2015.06.14 13:5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LA 다저스가 잭 그레인키(32)의 호투에도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맞대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의 4연승 행진도 종료됐다.

이날 다저스의 선발 잭 그레인키는 8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완투를 했지만 팀 타선이 5안타에 그쳐 패전을 떠안았다. 반면 샌디에이고의 선발 이안 케네디는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승리 투수가 됐다.

1회말 샌디에이고가 선취점을 냈다. 윌 베너블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저스틴 업튼의 땅볼로 3루를 밟았다. 이후 맷 캠프의 내야 안타로 홈을 밟아 리드를 잡았다.

다저스는 3회 선두타자 야스마니 그랜달의 솔로 홈런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그레이키와 케네디의 호투가 이어졌고, 양 팀 타선은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균형은 경기 후반 깨졌다. 8회말 2사 업튼이 그레인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중간을 가르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고, 이 홈런은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 됐다. 

다저스는 9회초 선두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가만서 기회를 잡았지만,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병살타 때려냈고, 하위 켄드릭까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이날 결국 샌디에이고에 경기를 내줬다.

한편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샌디에이고의 마무리투수 크렉 킴브럴은 1이닝 동안 공 16개를 던져 1피안타 1탈삼진을 잡아내 시즌 16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잭 그레인키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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