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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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허지웅, 사연 주인공 마음 이해

기사입력 2015.06.13 21:21

대중문화부 기자


▲ 동상이몽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동상이몽' 허지웅이 사연 주인공의 심정을 걱정했다.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8회에서는 남자처럼 보이는 딸에 대한 고민을 가진 엄마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사연 주인공 엄마는 딸이 남자처럼 하고 다니는 모습에 걱정을 했다. 엄마는 "사실 성 정체성도 걱정된다"며 "초등학교 5, 6학년 때부터 그랬다. 사춘기가 다가올 때쯤 되니까 혼자 그렇게 하고 다니더라"고 밝혔다. 

이에 딸은 "친구들이 순수한 줄만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 친구들도 많더라. 속은 굉장히 여린데 머리를 자르면 쿨한 척 보이니까 그랬던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영상을 지켜보던 허지웅은 "남자 외모처럼 보이는게 문제가 아니라, 가장 편하게 있어야 하는 집에서 ㅍ정, 말, 몸짓으로 24시간 네가 맘에 안 든다고 표현하는 저런 환경에 견딜 수 있느냐. 너에게 문제가 있다고 24시간을 말하는데 살고 싶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딸은 "답답하다"고 밝혔다. 또한 "사람들의 시선에 끼워 맞추기는 싫다. 꼬고 여자다울 필요는 없지 않느냐"며 소신을 드러냈다. 이어 딸은 "나는 엄마의 좋은 남편, 좋은 아들이 되고 싶다"면서 이유를 덧붙였다.

하지만 엄마는 "철이 없다. 나이 들면 힘든 일이 얼마나 생기는데 자기 힘든 건 아무것도 아니다"고 이해를 하지 못했다. 이에 허지웅은 "고 1인데 철이 없는게 당연하다. 인정받기 위해 투쟁 중인데 귀엽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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