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덕 17점' 男배구, 일본에 1-3 패배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남자배구 대표팀이 일본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문용관 감독이 이끄는 배구대표팀은 13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 D조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1-3(20-25, 25-20, 21-25, 19-25)으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승 3패로 승점 4점에 머물고 있었던 한국은 추가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이날 한국은 서재덕이 17점, 송명근이 16점, 신영석이 12점을 올렸다. 일본은 야나기다 마사히로가 21점, 시미즈 구니히로가 20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1세트 한국과 일본은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송명근의 공격이 막히면서 한국은 좀처럼 공격을 풀어가지 못했고, 결국 두번째 테크니컬 타임 내주면서 20-25로 1세트를 일본에 내줬다.

2세트 한국이 반격에 나섰다. 13-13으로 동점 상황이 됐지만 서재덕이 맹활약을 하면서 일본 공격을 압박했고 25-20으로 2세트를 잡고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3세트 16-16까지 팽팽하게 맞섰지만 경기 후반 일본의 공세를 막지 못했고, 결국 4세트까지 내주면서 이날 경기는 일본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남자 배구대표팀 ⓒ수원,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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