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48) 감독이 비록 승리를 잡지 못했지만 희망을 봤다.
두산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6차전 맞대결에서 5-8로 패배했다.
선발 유네스키 마야가 5이닝 2실점으로 지난 부진을 털어내는 모습을 보였지만, 중간 계투의 난조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날 두산은 마야에 이어 이재우(⅓이닝 1실점)-함덕주(⅓이닝 무실점)-이현승(1이닝 2실점)-오현택(⅔이닝 1실점)-이현호(⅓이닝 2실점)-윤명준(1⅓이닝 무실점)이 차례대로 올라왔다.
타선에서는 홍성흔이 그동안의 부진을 털고 4타수 3안타(1홈런) 5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김현수가 4타수 3안타를 쳤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아쉬운 경기였지만 (홍)성흔이의 페이스가 올라오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도록 팀을 잘 추스려 내일 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은 13일 경기 선발로 허준혁을 예고했고, NC는 에릭 해커를 내보낸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김태형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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