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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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로 다승 선두' 삼성, KIA 제물로 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5.06.12 21:2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삼성 라이온즈 사전에 6연패는 없었다. 상대 전적에 강했던 KIA를 상대로 연패 사슬을 끊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7차전에서 10-2로 완승을 거뒀다. 최근 5연패에 빠져있었던 삼성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36승 25패를 기록하며 연패를 끊어냈다. NC가 두산에 패한다면 다시 선두 탈환에 성공하게 된다. 반면 KIA는 시즌 30번째 패(29승)를 떠안았다. 

삼성의 기세는 초반부터 대단했다. 1회초 볼넷과 상대 폭투로 얻은 1사 3루 찬스에서 채태인이 우중간 2루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얻었고, 2회초에는 1사 만루에서 나바로의 희생 플라이로 1득점에 성공했다. 2-0으로 앞서던 삼성이 완벽한 리드를 잡은 것은 3회초다. 3회초 선두 타자 채태인이 볼넷으로 출루한 이후 최형우의 안타로 주자가 모였다. 이때 박석민이 바뀐 투수 홍건희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5-0 앞선 삼성은 3회말 피가로가 1점을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5회초 최형우의 솔로 홈런과 6회초 나바로의 투런 홈런으로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8회초 최형우, 이승엽의 적시타를 앞세운 삼성은 점수를 10-2까지 벌렸다.



이날 삼성 선발 알프레도 피가로는 7이닝 5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9승째로 유희관(두산)을 제치고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우뚝 올라섰다. 

한편 KIA 선발 유창식은 개인 8연패에 빠졌다. 초반부터 제구 난조를 겪었고 3회초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강판됐다. 최종 기록은 2이닝 3피안타 4볼넷 4실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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