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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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벌써 13회까지 대본 완성…웰메이드 비결은 여기에

기사입력 2015.06.12 12:34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SBS 수목드라마 ‘가면’이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으며 수목극 시청률 1위를 내달릴 수 있었던 데는 최호철 작가가 일찌감치 써놓은 대본에 있었다.
 
12일 6회까지 방영된 ‘가면’은 현재 13회 대본까지 나온 상황. 최호철 작가는 전작이자 입봉작인 KBS 2TV ‘비밀’ 이후 약 2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가면’을 준비해왔다. 준비 기간이 길고 치밀했던 만큼 ‘가면’의 탄탄한 만듦새는 일찌감치 예견됐다.
 
‘가면’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관계자는 12일 엑스포츠뉴스에 “최호철 작가가 ‘가면’을 두고 준비기간도 길었고, 오래 전부터 이를 기획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자연히 대본 역시 빨리 나왔다. 현재 10회 이상의 대본이 나온 상황”이라 밝혔다.
 
최호철 작가가 빠르게 대본을 전한 덕에 배우들과 제작진도 한결 편하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향후 감정선의 변화를 정확히 알고 있는 덕에 배우들도 오락가락 하지 않고 뚝심있게 캐릭터를 그려내고 있으며, 제작진들은 쫓기듯이 촬영과 편집을 하지 않기에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괜찮은 연출을 매회 등장시키고 있다.
 
또 다른 ‘가면’ 관계자는 같은 날 엑스포츠뉴스에 “작가와 감독의 능력을 믿은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 특히 극을 이끌어가는 배우들이 연기를 워낙 잘해서 걱정도 없다. 7, 8회부터 ‘가면’의 스토리 전개가 탄력을 받고 더욱 재밌어 질 예정이니 다음 주 방송도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덧붙이자면, ‘가면’ 관계자들이 한데 입을 모아 강조하는 부분은 바로 이 드라마의 장르. ‘가면’은 분명히 변지숙(수애 분)과 최민우(주지훈 분)의 멜로 드라마다. 이들의 멜로가 ‘가면’에서 더욱 애절하고 처절하게 그려질 예정이라고. 멜로에 중점을 두고 보게 되면, 각종 곡절을 넘고 사랑을 그려나갈 두 사람의 모습이 더욱 애처로워질 느껴질 것이라는 귀띔이다.
 
한편, 경쟁과 암투, 음모와 복수, 미스터리를 그려가는 드라마 ‘가면’은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지켜주는 남자를 통해 진정한 인생과 사랑의 가치를 깨닫는 격정멜로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가면 ⓒ SBS]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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