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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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종료] 리버플레이트1-0시미즈S-펄스

기사입력 2007.07.17 06:35 / 기사수정 2007.07.17 06:35

편집부 기자

        

[부산=장지영 기자] 선선한 날씨 속에 벌어진 시미즈S-펄스와 리버플레이트의 대결은 전반부터 기회를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진행됐다.

특히 시미즈는 비록 골로 연결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시작부터 연신 위협적인 슈팅을 선보이며 리버플레이트의 문전을 연신 흔들어댔다. 전반 8분 시미즈의 번 가 보여준 슈팅은 지켜보는 이들이 잠시 골로 착각할 정도로 절묘한 것이었다. 이어 연이어 프리킥 찬스를 잡는 등 리버플레이트를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를 펼쳐보였다.

반면 입국 이후 계속 부산에서 머물렀던 시미즈와는 달리 이동한지 얼마 되지 않는 리버플레이트의 선수들은 아무래도 몸이 덜 풀린 듯, 지난 레딩전과 비교했을때 이래저래 힘이 딸리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몇 안되는 찬스마저 맥없이 날렸다.

그러나 이 상황은 전반 20분을 전후해서 점점 역전되기 시작한다. 시미즈의 슈팅이 여전히 골대를 스치기만 하는 가운데, 리버의 플레이가 점점 날카로워지기 시작한 것. 전반 22분의 슈팅이 골대 윗그물에 걸린 것을 시작으로 매서운 공세를 펼친 리버플레이트.

리버플레이트는 결국 전반 32분, 지난 레딩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했던 11번 마티아스 아벨라이라스가 아크 정면에서 팀의 첫 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전반 40분 오프사이드로 무산되기는 했지만 또 한번 골망을 뒤흔드는 등 경기를 완전히 장악하는데 성공하는 리버 플레이트였다.

결국 한번 바뀐 경기의 흐름은 다시 돌아오지 않은 채 양 팀은 1-0으로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김금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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