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3G 연속 퍼펙트 앞세워 시즌 17SV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오승환(33,한신)이 5경기 연속 등판에도 지치지 않았다.

오승환은 7일 일본 오사카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맞대결에서 팀이 4-1로 앞선 9회 등판해 마운드를 지키며 시즌 17세이브째를 따냈다.

지난 2경기에서 '퍼펙트' 세이브를 따냈던 오승환은 이날 또 한번의 퍼펙트 피칭까지 섞어 종전 2.33이었던 평균자책점을 2.25까지 줄였다.

오승환은 첫 타자였던 나카타 쇼를 상대로 내야 땅볼을 유도했다. 이어 두번째 타자인 곤도 겐스케를 상대로 공 5개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마지막 타자인 오카 히로미까지 3구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이번 세이브로 시즌 17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한신은 오승환의 호투로 29승(28패)째를 기록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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