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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규민, SK전 6이닝 2실점 QS에도 패전 위기

기사입력 2015.06.07 18:52 / 기사수정 2015.06.07 18:54



[엑스포츠뉴스=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우규민이 호투에도 시즌 3승에 실패했다.

우규민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8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지난달 27일 kt전에서 6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첫 승리를 챙겼던 우규민은 2일 NC전에서도 타선 도움 속 2연속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이날 3연승에 도전했던 우규민은 6이닝 1볼넷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0-2이던 7회 마운드를 내려왔다.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는 호투였으나 타선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했다. 

1회 이명기와 조동화, 박재상을 모두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우규민은 2회 선두 이재원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으나 김강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박정권을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2회를 마쳤다. 그러나 2회 야수 실책으로 한 점을 내줬다. 나주환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은 뒤 박계현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이후 우규민은 김성현을 3루수 직선타로 잡고 이명기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이명기의 오버런으로 런다운에 걸렸다. 이닝을 끝낼 수 있었던 상황, 이명기를 몰아가는 과정에서 2루수 백창수의 실책으로 이명기가 살았고 그 사이 3루에 있던 박계현이 홈을 밟았다. 이어 조동화에게도 우전안타를 허용하며 2사 1,3루의 위기를 맞은 우규민은 박재상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4회는 이재원 1루수 땅볼, 김강민 삼진, 박정권 우익수 뜬공으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그러나 5회 다시 나주환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고, 박계현의 땅볼에 나주환을 잡았지만 타자가 살았다. 김성현의 삼진 뒤 이명기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해 박계현이 득점해 한 점을 더 실점했다. 2사 1,2루에서 박재상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6회 이재원을 2루수 직선타로 잡은 우규민은 김강민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박정권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나주환을 다시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마운드에는 우규민이 내려가고 신승현이 올라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우규민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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