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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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 "정조국-박주영, 위협적인 투톱 될 것"

기사입력 2015.06.06 21:46 / 기사수정 2015.06.06 21:4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주, 김형민 기자]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팀의 간판 투톱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박주영과 정조국 콤비을 호평했다.

최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5라운드에서 전북 현대를 2-1로 잡고 7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 이날 골을 기록한 박주영과 좋은 움직임을 보인 정조국으로 이뤄진 투톱은 팀 공격에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승리에 큰 힘이 됐다.

박주영은 리그 3호골을 신고했다. 전반 44분에 과감한 왼발 중거리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자신감있게 때린 슈팅이 수비수에 굴절돼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정조국 역시 좋아진 스피드와 패스로 팀의 득점 장면에 간접적으로 기여하며 좋아진 몸놀림을 선보였다.

경기 후 최용수 감독은 "박주영과 정조국을 보면 팀에 안정감을 주는 것 같다. 벤치에서 내가 보고 느낄 정도라면 선수들은 더 많은 여유를 가졌을 것"이라면서 "정조국은 한 가정의 가장이고 항상 남아서 훈련을 하고 그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과거에 타성에 젖어 있던 모습을 버리고 이전보다 더 몸이나 컨디션이 좋아졌다. 본인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박주영과 정조국이 잘 맞는 이유로는 잦은 의사소통이라고 지목했다. 또한 이들이 조금 더 발전하면 K리그에서 무시할 수 없는 좋은 투톱이 될 수 있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최용수 감독은 "둘이 상당히 말을 많이 한다. 이것이 팀에 시너지효과를 가져다주는 것 같다. 서로간의 믿음, 안정감이 있고 각자 장점이 또 다르기 때문에 잘 맞고 있다"면서 "공격적으로 과감하게 볼을 많이 받고 뛰는데 언제까지 이것이 이어질 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K리그에서 상당히 위협적인 투톱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정조국, 박주영 ⓒ 엑스포츠뉴스DB]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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