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지바 롯데전 퍼펙트 세이브…시즌 15SV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끝판왕' 오승환(33,한신)이 퍼펙트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4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의 맞대결에서 팀이 3-0으로 앞선 9회 등판해 탈삼진 1개를 섞어 세이브를 올렸다.

충격은 컸었다. 오승환은 2일 한신과의 경기에서 만루를 허용한 후 홈런까지 맞으며 일본 데뷔 후 첫 만루홈런을 허락했다.

하지만 이겨냈다. 오승환은 9회 세이브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루이스 크루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이구치 다다히토와 나카무라 쇼고를 범타로 처리하며 세이브를 챙겼다.

오승환은 이번 세이브로 15세이브째를 챙기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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