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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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보트, 넥센전 7이닝 2실점 호투…4승 눈앞

기사입력 2015.06.03 21:33



[엑스포츠뉴스=목동,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미치 탈보트(32)가 넥센전에서 호투했다. 시즌 4승도 눈앞이다.

탈보트는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7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이날 탈보트는 7이닝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총 투구수는 115개. 경기 초반 2실점을 하고 시작했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안정감을 찾아갔다. 세 번의 병살타 유도까지 위기 관리 능력도 빛났다. 

탈보트는 1회 이택근와 스나이더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윤석민 타석에서 한 점을 실점하긴 했지만 병살타로 아웃카운트를 잡았고, 박병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회를 끝냈다.

2회에도 한 점을 더 내줬다. 유한준과 김민성을 땅볼 처리한 탈보트는 김하성과 박동원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또 한 점을 실점했다. 김지수는 1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3회에는 이택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스나이더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윤석민을 1-4-3 병살타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3회를 마쳤다.

4회 선두 박병호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탈보트는 유한준에게는 볼넷을 내줬다. 김민성은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1사 1,2루. 그러나 이번에도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를 벗어났다.

5회는 깔끔했다. 박동원을 2루수 땅볼로, 김지수와 이택근은 삼진 처리했다. 6회 스나이더를 삼진으로 잡은 뒤윤석민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박병호의 땅볼로 아웃시켰고, 유한준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민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7회에도 올라온 탈보트는 김하성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박동원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대타 홍성갑을 삼진으로, 이택근을 1루수 땅볼로 잡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탈보트가 내려가고 한화의 두번째 투수 권혁이 올라온 가운데, 한화는 8회 현재 6-2로 앞서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미치 탈보트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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