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8:25
연예

엑소VS빅뱅, 이토록 완벽한 호적수라니

기사입력 2015.06.03 11:31 / 기사수정 2015.06.03 11:32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그룹 엑소와 빅뱅이 음원 공개 후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경쟁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3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지난 2일 0시 발매된 빅뱅의 신곡 ‘뱅뱅뱅’은 음원사이트 멜론과 몽키3에서 차트 1위를 지키고 있다. 반면 3일 0시 발표된 엑소의 신곡 ‘러브 미 라잇’은 멜론과 몽키3를 제외한 엠넷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 다음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의 경우에도 엑소와 빅뱅의 경쟁구도 기세가 대단하다. 빅뱅의 또 다른 노래 ‘위 라이크 투 파티’는 멜론 벅스 올레뮤직 네이버에서 3위를 기록 중이며, 엑소의 신곡 ‘텐더 러브’ 역시 엠넷 소리바다 지니에서 3위, 멜론 4위에 올라 있다.
 
2일 0시 발매된 빅뱅의 6월 신곡 ‘뱅뱅뱅’과 ‘위 라이크 투 파티’는 공개 직후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빅뱅을 이기는 빅뱅’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하지만 단 하루 만에 엑소가 신곡을 발매하면서 ‘1팀 천하’는 막을 내리고, 국내 최고의 그룹 두 팀의 맞대결이 흥미롭게 그려지고 있는 모양새다.
 
단순히 음원차트의 성적만 놀라운 것이 아니다. 빅뱅은 아이튠즈 싱글차트에서 'BANG BANG BANG'이 핀란드,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등 11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팝의 본고장 미국에서도 59위에 올라 글로벌 그룹다운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미국에서도 순위가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팝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엑소는 ‘더블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 그룹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엑소는 3일 정규 2집 ‘EXODUS’ 753,860장(3월 30일 출시), 2집 리패키지 ‘LOVE ME RIGHT’ 371,160장(6월 3일 출시) 등 총 1,125,020장의 판매고를 세우며 정규앨범 2장 연속 앨범판매량 100만장 돌파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수립했다. 이번 밀리언셀러 등극은 지난 2013년 정규 1집이 발매 약 7개월만에 100만장을 돌파했던 속도를 넘어 자신들의 기록을 경신한 결과라 더욱 눈길을 끈다.

역대 최고의 그룹이 맞붙은 만큼 당분간 이들의 호각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컴백할 2PM, 씨스타, 소녀시대, 걸스데이 등 음원 강자들의 연이은 등장에도 엑소와 빅뱅이 굳건히 경쟁구도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엑소 빅뱅 ⓒ 엑스포츠뉴스DB]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