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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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3G 연속 무안타 침묵…타율 0.281

기사입력 2015.06.02 13:54 / 기사수정 2015.06.02 13:5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가 3경기 연속 침묵을 지켰다.

강정호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7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2경기에서 안타가 없었던 강정호는 2계단 밀려난 하위 타선에서 타격에 임했다. 하지만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2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선발 라이언 보겔송을 상대한 강정호는 2볼-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배트가 부러지며 2루 땅볼에 그쳤다. 4회 두번째 타석에서도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 들어서 뜬공 아웃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가 4-2 뒤집기에 성공한 가운데서도 강정호는 좀처럼 출루하지 못했다. 6회초 세번째 타석에서는 초구 볼 이후 헛스윙, 파울, 스트라이크로 '루킹 삼진'을 기록했고, 선두타자로 들어선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조지 콘토스를 상대한 강정호는 노볼-2스트라이크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1리까지 떨어졌다. 강정호는 9회말 수비를 앞두고 조디 머서와 교체됐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는 샌프란시스코에 4-3 진땀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 게릿 콜이 7이닝 동안 2실점(비자책) 역투를 펼쳤고, 삼진은 9개자 잡아냈다. 두번째 투수 토니 왓슨이 8회 1실점했지만, 마크 멜란슨이 9회말 무실점으로 1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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