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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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품은 JTBC, 예능 왕국 입지 굳힌다

기사입력 2015.06.02 11:51 / 기사수정 2015.06.02 13:16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국민 MC' 유재석이 활동 반경을 넓혀 JTBC로 향한다. 무섭게 떠오르는 예능의 신흥 강호인 JTBC와 시너지는 단연 기대를 모은다.  

JTBC 측은 2일 "유재석이 신규 파일럿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지상파에서 활동하던 유재석이 비지상파 프로그램에 MC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입지가 상승한 JTBC는 국내 예능의 1인자이자 국민 MC로 꼽히는 유재석을 품에 안았다. 유재석은 '비정상회담'과 '크라임씬2'를 담당하는 윤현준 PD와 손을 잡고 JTBC행을 결정했다. 유재석은 오는 8월 방송될 신규 파일럿 프로그램을 맡으며, 아직 구체적인 콘셉트는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아직 모든 것이 불분명하지만, 유재석과 윤현준 PD의 시너지는 우려보다 기대가 앞선다.  

두 사람은 윤현준 PD가 과거 KBS에서 재직할 당시 '해피투게더-쟁반노래방' 시절부터 '해피투게더-프렌즈'를 함께 했기에 다른 장소에서도 당시의 영광을 해낼 것이라는 믿음이 강하다. 제작진은 "오랜 인연이 있었던 윤현준 PD에 대한 의리와 믿음, 프로그램의 참신한 기획 등이 유재석의 JTBC행에 주요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그간 JTBC는 '썰전', '냉장고를 부탁해', '히든싱어', '비정상회담', '크라임씬', '마녀사냥' 등을 연이어 내놓으며 호평을 받았다. 참신하고 신기한 기획은 콘텐츠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졌고 다수의 작품이 히트를 쳤다. 이는 단기간 내에 예능 왕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2011년 12월 개국해 타 방송사와 비교해 뒤늦게 출발했지만, 빠르게 방송가에 안착한 요인에는 히트상품인 예능프로그램이 있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는 점이다. 예능계에서 엄청난 인지도 파워를 보여주는 유재석과 손을 잡은 JTBC의 위상을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하다. 유재석을 업은 JTBC가 엄청난 가속기를 장착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JTBC만의 콘텐츠와 믿고 보는 유재석의 진행 능력이 합쳐졌다. 관계자는 "JTBC의 예능과 도전을 멈추지 않는 유재석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불러일으킬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킬러 콘텐츠를 다수 양산한 JTBC와 유재석의 무한도전이 막을 올렸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유재석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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