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2호 홈런으로 팀 승리 견인 …타율 0.329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홈런으로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9일 일본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교류전 맞대결에서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말 야쿠르트의 선발 투수 오가와 야스히로를 만난 이대호는 초구를 공략해 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려냈다. 4번타자 우치카와 세이치의 투런 홈런에 이은 백투백 홈런이자 자신의 시즌 12호 홈런이다.

그러나 이후 이대호는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3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5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에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이날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3할3푼1리에서 3할2푼9리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이날 소프트뱅크는 1회 우치카와와 이대호의 백투백 홈런으로 3-0으로 기선 제압을 했다. 야쿠르타가 2회 두 점을 따라 갔지만 소프트뱅크는 2회부터 4회까지 꾸준히 점수를 냈다. 6회 야쿠르트가 2점을 내 다시 추격에 나섰지만 6회 다시 한 점을 내면서 7-4로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감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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