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kt wiz의 조범현 감독이 자신의 몫을 100% 수행하고 있는 하준호에 대해 흐뭇해 했다.
조범현 감독은 26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하준호가 1번 타자로 경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롯데에서 kt로 트레이드 된 하준호는 현재 kt에서 테이블세터와 중심타선을 오가면서 자신의 역할을 100% 해주고 있다. 특히 지난 24일 1번타자로 나와 1회초 상대 선발 유먼과 승부에서 10구까지 가는 집중력을 보여줘 자신의 몫을 다했다. 안타는 없었지만 볼넷 2개를 얻어내면서 부지런히 '밥상'을 차려 테이블세터로서의 역할을 했다.
조범현 감독도 이런 하준호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범현 감독은 하준호의 1번타자 기용에 대해 "하준호가 출루율도 좋고, 발도 빠르다. 플레이 할 때 보면 참 영리하게 잘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더불어 "그동안 풀타임 경험이 없었는데, 올시즌 계속 경기에 나가면서 경험을 쌓으면 나름대로 자신의 스타일이 정립될 것 같다. 투수에서 타자로 된지 얼마 안됐는데 잘 적응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조범현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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