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FC바르셀로나가 프리메라리가 최종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캄프누에서 벌어진 2014-2015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데포르티보르와 2-2로 비겼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던 바르셀로나는 여러 선수들을 기용하는 운영 끝에 아쉽게 무승부로 최종전을 장식했다.
이날 리오넬 메시가 2골을 터트리면서 여전한 골감각을 과시했다. 메시는 이날 2골을 추가하면서 리그 43골을 기록하게 됐지만 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의 격차를 좁히지는 못해 득점 랭킹 2위로 리그를 마치게 됐다.
선제골은 전반 5분에 나왔다. 메시는 오른쪽에서 하피냐가 올려준 크로스를 점핑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맛을 봤다. 메시의 득점으로 기세가 오른 바르셀로나는 후반 14분에 추가골이 나와 승기를 잡았다. 네이마르 다 실바가 왼쪽에서 내준 패스를 메시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중반 수비라인을 다른 선수들로 교체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햇다. 후반 22분 루카스, 후반 31분 살로망에게 연이어 실점하면서 2-2 동점을 허용했다. 일격을 연달아 맞은 바르셀로나는 경기 막판에 좋은 찬스들을 만들어나갔지만 결국 득점에는 실패해 경기를 무승부로 끝내야 했다.
이날 마지막으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홈팬들 앞에서 뛰었던 사비 에르난데스도 86분을 소화하며 팀의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교체 아웃되던 사비는 많은 박수 갈채를 받으면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교체돼 캄프누와 마지막으로 작별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바르셀로나 ⓒ AFP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