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유한준이 4할 타자로 우뚝 섰다.
유한준은 2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5차전 맞대결에서 우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4-4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홈런포를 쏘아 올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안타 두 개를 추가한 유한준은 경기 전 3할9푼8리였던 타율을 4할 4리로 끌어올렸다.
비록 시즌 중이지만 유일한 4할 타자가 된 유한준은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경기를 마친 뒤 유한준은 "4할은 큰 의미가 없다. 매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다"라고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편안하게 경기를 임하려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가 나왔고, 항상 타석에 들어서기전에 긴장은 되지만 심호흡을 하면서 나만의 루틴을 유지하려고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유한준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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