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그룹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과 배우 고아성, 이희준이 만난 영화 '오빠생각'이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지난 18일 영화 '오빠생각'은 모든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첫 촬영에 나섰다. 영화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을 연출한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빠생각'은 1950년대 초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모든 것을 잃은 아이들과 그 아이들만은 지키고 싶은 군인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했다. 영화에서 임시완은 합창단 아이를 만나 서서히 변하는 한상렬 소위를, 고아성은 합창단 아이들을 돌보는 박주미로 나선다. 이희준은 전시 상황 속 자신의 이득을 위해 한상렬 소위와 아이들을 위협하는 갈고리로 분한다.
경기도 고양이 수조세트에서 진행된 첫 촬영은 한상렬 소위의 과거 회상 장면으로, 임시완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을 통해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임시완은 "'오빠생각' 시나리오를 처음 접했을 때 아이들의 순수한 영혼을 지켜줘야 한다는 사명감을 던져주는 영화이기에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한 감독님을 믿고 '오빠생각'이 전하는 순수한 영혼이 잘 보여질 수 있도록 제 역할에 최선을 다해 충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빠생각'은 본격적인 촬영을 거쳐 2015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오빠생각ⓒNEW]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