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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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너같은딸' 강경준 "장신영, 아침마다 과일 도시락 싸줘"

기사입력 2015.05.18 15:10 / 기사수정 2015.05.18 15:12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강경준이 연인 장신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경준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된 MBC 새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의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속 캐릭터와 실제 여자친구인 장신영과의 관계에서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질문을 받았다.

마초남 소정근 역의 강경준은 "극중 여자 기에 눌려 살던 적이 없던 역할로 나온다. 그런데 상사로 여자분이 와서 나에게 계속 힘든 일만 시킨다. 계속 당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딱히 그쪽(장신영)도 기를 펼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그냥 그렇게 산다. 나와 닮아 있는 것 같다. 좋다. 열심히 하겠다. 저와 딱 맞는 것 같다"며 웃었다.

장신영과의 열애에 대한 직접적인 질문도 나왔다. 강경준은 "작품을 한지 1년이 넘었다. 중국에 가 있었다. 밖에 있고 하니까 미안했다. 집도 서로 굉장히 멀다. 아침에 새벽 촬영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침마다 과일, 도시락을 싸준다. 감동을 받게 하는 친구다"고 담담하게 얘기했다.

이어 "사실 제가 그 친구보다 잘난 게 없어서 내가 어떻게 더 잘해야 하지 라는 생각도 한다. 그친구가 가진 게 많은데 저한테 해주는 것 보고 저도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경준 장신영 커플은 2013년 8월 공개 열애를 선언했다. JTBC 드라마 '가시꽃'에 출연해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딱 너 같은 딸'은 '압구정 백야' 후속 작품으로 딸 셋을 최고의 알파걸로 키운 홈쇼핑 호스트 홍애자(김혜옥)와 말끝마다 해병대 정신을 자랑하지만 현실은 주부습진에 시달리는 홀아비 소판석(정보석), 금수저 물고 태어난 스펙을 가졌지만 어딘지 어수룩한 허은숙(박해미) 네가 사돈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달래네 집'(2004, KBS) 등 시트콤 집필을 주로 해 왔던 가성진 작가가 집필한다. '개과천선'(2014) 등을 연출한 오현종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18일 오후 8시 55분 첫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딱 너 같은 딸 ⓒ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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