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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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G 연속 홈런포 폭발…팀은 연장 역전패

기사입력 2015.05.09 19:0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세 경기 연속 홈런포를 때려냈다.

이대호는 9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맞대결에서 지명타자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한일통산 300번째 홈런을 쏘아올렸던 이대호는 이날 다시 홈런을 터트렸다.

2회말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5회말에도 땅볼로 출루에 실패했다. 그러나 0-2로 지고 있던 7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노리모토 다카히로의 6구째를 타격했다. 공은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투런포로 연결됐다.

2-2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9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 나온 이대호는 라쿠텐의 세번째 투수 마쓰이 유키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볼넷을 골라내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마쓰다 노부히로까지 볼넷을 골라내 끝내기 만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요시무라 유키가 뜬공으로 물러나 경기는 연장으로 흘러갔다.

11회말 1사 1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중견수 앞에 안타를 때려낸 이대호는 대주자 가와시마 게이조와 교체됐다. 이날 이대호는 5타석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2할7푼4리에서 2할8푼1리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12회초 시마 모토히로에게 역전 홈런을 맞았고 결국 3-4로 패배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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