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SK 와이번스가 박종훈(24)의 호투로 2연승을 달렸다.
SK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시즌 16승(12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롯데는 15패(15승)째를 당했다.
이날 SK는 선발 투수로 박종훈을 냈다. 박종훈은 이날 5⅔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하면서 프로 데뷔 첫 선발승을 올렸다. 반면 롯데 선발 린드블럼은 7이닝 9피안타(1피홈런) 5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했지만 패전을 떠안았다.
SK는 선취점을 내면서 기선제압을 했다. 5회초 2사 상황에서 조동화의 안타와 최정의 볼넷으로 1,2루 상황을 만들었다. 여기에 브라운이 좌월홈런을 때려내면서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롯데는 5회말 정훈의 안타와 아두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8회 SK의 장타 앞에 무릎을 꿇었다. SK는 8회말 선두타자 정상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홈런포를 쏘아 올렸고, 박계현의 안타 뒤 터진 박재상의 3루타로 5-1로 달아났다.
롯데는 9회말 마지막 집중력을 쏟아 부었다. 황재균이 볼넷을 얻어냈고, 최준석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냈다. 강민호와 김대우가 연속으로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정훈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3-5까지 따라갔다. 그러나 김민하가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이날 경기는 SK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박종훈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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