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부산,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조동화가 최고의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1-4로 승리했다. 이날 조동화는 중견수 및 2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명기가 지난 KIA전 헤드샷 후유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면서 출전 기회를 잡은 조동화는 이날 5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도루도 3개나 추가했다.
이날 앞선 두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던 조동화는 팀이 7-0으로 앞서있던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롯데의 이정민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올시즌 첫 홈런. 조동화의 마지막 홈런은 지난해 8월 29일 문학 LG전으로 이날 조동화의 홈런은 249일 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경기 후 조동화는 "타석에 들어서기 전부터 직구를 노리고 들어갔는데, 운 좋게 직구가 들어와 홈런으로 연결 된 것 같다"고 홈런 상황을 돌아봤다.
솔로 홈런 한 방을 포함해 4안타의 불방망이를 선보인 조동화는 이날 도루 3개까지 추가하며 롯데 배터리를 무력화 시켰다. 조동화는 "경기 전부터 많이 뛰려고 했다. 투수를 흔들어놔야겠다고 마음 먹은 부분이 도루 3개로 연결됐다"면서 "앞으로도 경기에 나서면 적극적으로 뛰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조동화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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