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5타점' NC, kt 주말 3연전 스윕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가 kt wiz와의 주말 3연전을 '스윕'했다.

NC는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시즌 3차전에서 11-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3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시즌 13승(14패)째를 거두면서 8위로 올라섰다. 반면 kt는 9연패에 빠졌다.

이날 두 팀의 선발은 컨디션 난조로 모두 조기에 마운드를 내렸갔다. NC의 선발 이태양은 3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엄상백은 2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NC는 선취점을 내면서 기선 제압에 나섰다. 2회초 선두타자 이종욱이 2루타를 때려낸 뒤 손시헌과 김태군이 연속 안타를 때려내 첫 득점을 만들었다. 이어 1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박민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2-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2회말 kt가 홈런 한 방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타자 김상현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신명철이 좌중간을 가르는 홈런을 때려내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4회부터 NC가 꾸준히 점수를 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NC는 4회 손시헌이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에서 폭투가 나와서 출루에 성공했고, 박민우도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이후 김종호가 번트를 대자 투수 시스코가 잡아서 1루로 던졌지만, 악송구로 이어졌다. 결국 그 사이 주자들은 추가적인 진루를 했고, 2루에 있던 손시헌은 홈을 밟았다. 이후 테임즈까지 적시타를 때려내 NC는 5-2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5회초 이종욱과 지석훈의 연속 안타 뒤 김태군의 2루타로 두 점을 더한 NC는 6회초 테임즈의 투런포와 지석훈의 솔로 홈런으로 10-2까지 달아났다.

7회초 선두타자 김태군이 안타를 때려내 다시 득점 찬스를 만든 NC는 모창민의 2루타와 김성욱의 볼넷, 테임즈의 밀어내기의 볼넷으로 11점째를 올렸다. 결국 NC는 2회 이후로 kt에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고, 이날 경기를 11-2로 마무리 지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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