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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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도롱' 김희정, 데뷔 24년 만 첫 해녀연기 도전 '춥지 않아요?'

기사입력 2015.05.03 10:23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배우 김희정이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맨도롱 또똣’을 통해 데뷔 24년 만에 처음으로 해녀 연기에 도전한다.
 
김희정은 오는 13일 첫 방송될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맨도롱 또똣’(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제작 본 팩토리)에서 제주도 해녀 김해실 역을 맡아 열연하게 된다.
 
해실은 물질이 가장 뛰어난 마을 해녀 서열 1위 ‘대상군 해녀’로 소랑 마을 어촌계 잠수부회 회장, 해녀학교 실습담당 등을 맡아 다채로운 활약을 펼친다.
 
이와 관련 3일 제작진은 김희정이 제주도를 주름잡는 ‘리얼 해녀’로 첫 변신한 현장을 공개했다. 검은색과 오렌지색이 배합된 ‘쫄쫄이 해녀복’을 입고 큼지막한 수경과 어망까지 장착, 사실적인 NO.1 해녀 비주얼을 완성했던 것. 그러나 동네 해녀들과 함께 물질을 하러 나가는 김희정의 얼굴에는 편치 않은 심기가 묻어나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과연 데뷔 이후 처음 해녀 역할을 맡은 김희정이 어떤 연기 변신을 꾀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희정이 ‘해녀 김해실’로 첫 등장을 알린 장면은 지난달 21일 제주도 애월읍 일대에서 촬영됐다. 김희정은 데뷔 후 처음 시도하는 해녀 캐릭터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드라마 촬영 3주 전부터 잠수와 잠영을 배우며 해녀에 대해 공부하는 등 철저하게 연기 준비를 했던 상황. 이 날 촬영에서는 그러한 김희정의 남다른 연기 열정이 빛을 발했다. 전문 해녀가 아닌 일반 사람들은 착용만 30~40분 씩 걸리는 까다로운 해녀 복장을 단 10분 만에 착용 완료했던 것.
 
그런가하면 김희정은 첫 촬영부터 이른 봄에 찾아온 더위와 남모를 사투를 벌이기도 했다. 이 날 김희정의 촬영은 오후 1시에 시작해 오후 3시까지 약 2시간가량 진행됐던 상태. 가장 햇볕이 뜨거운 시간에 전신을 감싸는 해녀복장을 입고 연기 펼쳐야 했지만, 전혀 힘든 내색 없이, 농익은 관록의 연기력을 뽐내며 완벽한 장면을 탄생시켰다.

 
제작사 본 팩토리 측은 “김희정이 ‘맨도롱 또똣’의 해녀 김해실 역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최상의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작품을 위해 시청자들에게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숨겨진 매력을 선보일 배우 김희정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은 ‘홍자매’ 홍정은, 홍미란 작가와 박홍균 PD가 2011년 ‘최고의 사랑’ 이후 4년 만에 다시 만난 작품으로 기대감을 고취시키고 있다.
 
주연에 유연석, 강소라 뿐 아니라 이성재, 이한위, 김희정 등 탄탄한 ‘관록의 배우’들과 김성오, 서이안, B1A4 진영 등 에너지 넘치는 ‘청춘 라인’이 합류, 각각의 캐릭터에 꼭 맞는 ‘맞춤 연기’로 극을 생동감 있게 이끌 전망이다. 제주도에서 올 로케로 진행되는 드라마 ‘맨도롱 또똣’은 MBC수목드라마 ‘앵그리 맘’ 후속으로 오는 13일 첫 방송 예정이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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