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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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신영 호투+박동원 홈런' 넥센, LG에 3-1 승리

기사입력 2015.05.01 21:0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송신영의 호투와 박동원의 홈런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14승(12패)째를 거뒀다. 반면 LG는 3연패에 빠졌다.

이날 넥센은 선발 투수로 송신영을 내세웠고, 고종욱(7)-서동욱(4)-이택근(8)-박병호(3)-유한준(9)-김민성(5)-윤석민(D)-김하성(9)-박동원(2)로 선발 타선을 구성했다. 반면 헨리 소사를 선발로 내세운 LG는 오지환(6)-정성훈(3)-박용택(8)-이병규7(7)-이진영(9)-이병규(D)-양석환(5)-최경철(2)-박지규(4)로 라인업을 짰다.

선취점은 넥센에서 나왔다. 2회초 선두타자 유한준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윤석민이 안타를 때렸고, 김민성이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윤석민이 안타를 때려내 득점 찬스를 이어갔다. 김하성이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이 무산되나 싶었지만, 박동원이 소사의 151km짜리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LG도 3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로 나온 최경철이 송신영의 직구를 때려냈고,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아치를 그려냈다. 그러나 이후 두 팀은 선발 투수의 호투에 막혀 '0의 행진'이어졌다.

소사는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고, 송신영은 7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넥센은 8회부터 조상우(1이닝 무실점)-손승락(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가동했고, 결국 이날 경기를 3-1로 끝낼 수 있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박동원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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