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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kt전 8이닝 1실점…'2승 눈 앞'

기사입력 2015.04.30 21:12 / 기사수정 2015.04.30 21:1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더스틴 니퍼트(34,두산)이 시즌 2승 째를 눈 앞에 뒀다.

니퍼트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4차전에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지난 23일 목동 넥센전에서 7이닝 5실점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니퍼트는 이날 8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쳐 시즌 2승째를 앞에 뒀다.

니퍼트는 1회초 실점으로 불안한 출발을 했다. 선두타자 이대형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김민혁과 박경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결국 김상현의 땅볼 타구 때 김민혁이 홈을 밟으면서 첫 실점을 했다. 그러나 윤요섭을 삼진으로 잡아내 추가 실점을 막았다.

2회초부터는 본격적으로 자신의 페이스를 찾았다. 송민섭이 안타를 때려냈지만, 박용근이 병살타를 때려냈고 용덕한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초 심우준을 3루 땅볼로 돌려 세웠지만, 이대형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민혁과 박경수를 각각 뜬공과 땅볼로 처리해 아웃카운트 세 개를 실점없이 올렸다.

4회초 김상현에게 안타를 맞은 뒤 윤요섭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의 실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송민섭을 뜬공으로 처리했고, 박용근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용덕한을 땅볼로 막았다.

5회초 심우준-이대형-김민혁을 삼진-땅볼-직선타로 처리해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초 선두타자 박경수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김상현을 3루 땅볼 처리했고, 그 사이 3루까지 달리던 박경수까지 수비 도움으로 잡아내면서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두 개를 올렸다. 이후 윤요섭을 삼구 삼진으로 잡아 이닝을 종료시켰다.

7회초 송민섭-박용근-용덕한을 직선타-뜬공-땅볼로 처리한 니퍼트는 8회에도 올라와 신명철과 이대형을 뜬공과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김민혁과 박기혁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상현을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팀이 3-1로 앞서고 있던 9회가 시작될 때 윤명준에게 마운드를 넘겨준 니퍼트는 이날 8이닝 동안 118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더스틴 니퍼트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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