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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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김동완·박신혜 등 ★, 네팔 지진 복구 기부 행렬

기사입력 2015.04.30 14:59 / 기사수정 2015.04.30 14:59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네팔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연예인들의 기부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김혜자는 지난 29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1억 기부의사를 전하면서 "네팔 지진 소식을 접하고 하루 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네팔 분들과 또 가장 고통 받을 아이들을 생각하니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며 "당장이라도 그 곳으로 가서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고 싶지만 그것보다는 우선 현장에서 긴급구호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기부금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혜자는 지난 1991년, 월드비전 친선대사로 위촉되어 1992년 에티오피아 대기근 현장을 다녀와 배고픔으로 고통 받는 아동들의 참상을 알리고 모금활동을 펼친 대한민국 최초의 나눔 홍보대사다. 특히, 2005년 파키스탄 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1억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2010년, 아이티 대지진 참사의 현장을 찾아 지진으로 가족을 잃은 아동들을 만나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박지윤이 네팔 지진피해 및 자연재해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외 빈곤아동을 위해 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2천 500만원을 전달했다.

박지윤은 “지난 연말 바자회 반응이 뜨거워서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소외된 가정과 이웃을 위해 두 번째 바자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많은 분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모아주신 이번 후원금이 지진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네팔 아동들과 국내외 빈곤아동을 위해 소중히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완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을 통해 29일 후원금 3600만 원을 내놓으며 지진 피해로 고통 받는 네팔 돕기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그는 "많은 피해가 있는 네팔 소식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연락했다. 꼭 필요한 곳에 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2007년부터 기아대책을 통해 국내외 아동결연을 맺고 꾸준히 후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신혜는 지난 27일 3000만월을 쾌척하며 "지진으로 가족과 친구를 잃고 큰 슬픔에 잠긴 네팔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면 좋겠다"면서 기부금을 전달했다. 

그는 지난 2009년 네팔 봉사활동을 다녀온 후 네팔에 아동교육과 도서 후원을 하며 인연을 이어왔다.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도 함께 1000만 원을 기부했다.

'피겨여왕' 김연아 역시 10만 달러(한화 약 1억7백만 원)를 기부하며 네팔 지진 피해 어린이 돕기에 앞장섰다.  기금은 유니세프를 통해 지진 피해 어린이들을 위한 영양, 식수위생, 보건, 보호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앞서 김연아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유니세프는 이번 지진으로 큰 고통에 놓인 네팔 어린이들을 돕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함께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긴급 구호 사이트를 소개하는 등, 지진 피해 어린이 돕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한편 지난 25일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는 규모 7.8의 대규모 지진이 발생해 5000여명 이상의 사상자를 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김혜자 박지윤 김동완 박신혜 김연아 ⓒ 월드비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씨아이ENT, 엑스포츠뉴스 DB]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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