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의 힘' 첼시, 레스터에 역전승…우승까지 1승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첼시가 우승까지 1승만 남겨두게 됐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시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4승8무2패(승점80)를 기록한 첼시는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67)와 한 경기 덜 치른 3위 아스날(승점67)과 격차를 13점으로 벌려 1승만 추가하면 5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게 된다. 

첼시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약체 레스터가 전반에만 부상으로 선수 2명을 교체하는 불운에도 첼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골을 넣지 못하던 첼시는 전반 막판 마크 올브라이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기도 했다. 

위기의 순간 첼시의 노장이 힘을 발휘했다. 첼시는 후반 3분 디디에 드록바가 동점골을 터뜨린데 이어 후반 34분에는 존 테리가 코너킥 공격에 가담해 역전 결승골을 뽑아냈다. 승기를 잡은 첼시는 후반 38분 하미레스까지 골을 추가하면서 3-1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첼시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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