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쉐인 유먼(36)의 2승 도전이 실패로 돌아갔다.
유먼은 2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3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해 9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83개.
유먼은 1회 이명기를 1루수 뜬공, 김성현 우익수 뜬공, 박정권을 삼진으로 깔끔하게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2회 선두 이재원에게 안타를 허용한 유먼은 브라운과 정상호에게 연속해서 우전안타를 내주면서 2실점했다. 이후 박재상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박진만과 박계현에게 좌전안타를 맞으면서 1사 만루의 위기에 봉착했지만 이명기를 삼진으로, 김성현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더 이상의 실점 없이 2회를 마쳤다.
3회에는 박정권을 투수 앞 땅볼로 직접 처리하고 이재원을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이후 브라운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중견수의 실책으로 3루 진루를 허용했지만 정상호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4회 유먼은 선두 박재상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박진만과 박계현을 땅볼 처리했고, 이명기는 3루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유먼은 5회 한 점을 더 실점했다. 김성현과 박정권을 유격수 땅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이재원에게 좌전안타를 내줬고, 포일로 2루 진루를 허용했다. 이후 브라운의 적시타로 이재원이 홈을 밟았다. 정상호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한편 유먼이 내려가고 한화의 두번째 투수 박정진이 올라온 가운데, 한화는 2-3으로 한 점 뒤져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쉐인 유먼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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