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기상 악화로 대회가 중단된 가운데 최경주가 순항 중이다.
최경주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 루이지애나TPC(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클래식(총상금 690만달러·약 74억 4500만원) 2라운드에서 14개 홀을 진행한 가운데 보기 없이 버디 1개로 1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전날 5언더파 공동 10위로 모처럼 좋은 출발을 보인 최경주는 이날 10번홀(파4)부터 경기를 시작했다.
파 행진을 이어가던 최경주는 16번홀(파4) 140야드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컴퓨터 아이언 샷으로 공을 붙였고 첫 버디에 성공했다.
이후 계속해서 파로 잘 막은 최경주는 5번홀(파4)을 마치고 현지 기상 악화로 인해 클럽하우스로 발길을 돌렸다.
한편 이번 대회는 선두 경쟁이 치열하다.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인 허드슨 스와포드(미국)가 11언더파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전날 선두였던 부 위클리(미국)도 경기가 중단되기 직전까지 15개 홀에서 3타를 줄여 공동 선두자리를 지켰다.
선두와 1타차 공동 3위권에는 브렌든 데 종(짐바브웨), 카메론 트링게일, 제리 켈리, 다니엘 버거(이상 미국) 등 무려 5명이 선두권을 추격 중이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노승열은 이번 대회에서 기권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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