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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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하나가 승부 갈랐다" 야신의 의미심장 한마디

기사입력 2015.04.21 21:51 / 기사수정 2015.04.22 02:18



[엑스포츠뉴스=잠실, 조은혜 기자] 어이 없는 실수에 결국 한화 이글스가 고개를 떨궜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4차전 경기에서 0-10으로 완패를 당했다. 한화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쉐인 유먼이 5⅔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타선의 침묵과 실수 연발에 결국 고개를 떨궈야 했다. 

그 중에서도 5회 정범모의 본헤드 플레이는 그 충격과 여운이 컸다. 5회 오지환 우전안타, 정성훈 고의사구, 이병규 볼넷으로 맞은 2사 만루의 위기, 유먼이 이진영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로 1실점했다. 

이 때 포수 정범모가 이진영을 삼진이라고 생각했고, 공수 교대로 착각하면서 공을 1루수 김태균에게 던지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인플레이 상황, 정성훈이 재치있게 홈을 밟았다. 뒤늦게 유먼이 홈 커버에 들어가고 김태균이 송구했으나 세이브 선언됐다. 이 실수로 한화는 5회에만 2점을 실점했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5회의 볼 하나가 승부를 갈랐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정범모의 황당한 실수를 지적한 것이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성근 감독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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