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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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에 불운까지…유먼, LG전 5⅔이닝 5실점

기사입력 2015.04.21 20:41



[엑스포츠뉴스=잠실, 조은혜 기자] 안돼도 너무 안되는 날이었다.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36)이 자신의 네번째 등판에서 5실점을 했다.

유먼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5⅔이닝 6피안타 5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05개를 기록했다.

1회 선두환을 볼넷으로 내보낸 소사는 정성훈과 박용택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박용택의 타석에서 런다운에 걸린 오지환을 잡으려다 송구 실책으로 진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병규(7)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유먼은 2회 이진영 1루수 직선타, 양석환 2루수 땅볼, 정의윤 삼진으로 삼자범퇴 처리했지만 3회 LG에게 2점을 내줬다. 선두 최경철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유먼은 손주인의 희생번트에 오지환의 우전안타로 한 점을 내줬다. 이어 정성훈에게도 좌전안타를 맞았고, 박용택의 희생플라이에 오지환이 홈을 밟아 한 점을 더 허용했다. 이후 이병규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진영을 1루수 땅볼로 잡고 길었던 3회를 마쳤다.  

4회는 양석환 유격수 땅볼, 정의윤 우익수 뜬공, 최경철 유격수 뜬공으로 깔끔하게 돌려세웠다. 그러나 유먼은 5회 두 점을 더 실점했다. 오지환 우전안타, 정성훈 고의사구, 이병규 볼넷으로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은 유먼은 이진영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로 1실점했다. 그리고 이 때 포수 정범모가 이진영을 삼진으로 착각하면서 공을 1루수에게 던지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면서 정성훈까지 홈을 밟았다. 이후 양석환은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유먼은 6회에도 올라왔지만 정의윤 삼진 뒤 최경철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고, 손주인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후 오지환에게 다시 중전안타를 맞으면서 송창식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송창식이 최경철의 득점을 허용해 유먼의 자책점이 늘어났다.

한편 유먼이 내려간 가운데 한화는 6회 현재 0-5로 뒤져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쉐인 유먼ⓒ한화 이글스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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