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성남, 조용운 기자] '한국통' 알렉산드레 가마 부리람 유나이티드 감독이 성남FC전 승리를 자신했다.
부리람은 오는 22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과 2015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F조 5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나란히 2승1무1패(승점7)로 상대전적에 따라 부리람이 1위, 성남이 2위에 올라있다.
익일 결과에 따라 16강행 여부를 확정할 수 있는 만큼 부리람의 가마 감독은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모든 힘을 쏟아붓겠다"며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각오를 내비쳤다.
부리람은 지난 2월 성남을 홈으로 불러들여 2-1로 승리한 뒤 광저우 부리(중국)를 잡고 감바 오사카까지 홈경기서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가마 감독은 "내일 경기가 F조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양팀 모두 16강을 확정할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우리도 준비가 잘 되어있다"면서 "지난 경기서 경기력이 좋았던 만큼 계속해서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가마 감독은 과거 경남FC와 한국대표팀 코치를 경험하며 한국 축구에 대해 잘 알고 있다. 1차전 승리 이후에도 "한국 선수들을 잘 알고 있던 것이 도움이 됐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경기도 치러보고 성남에 대해 연구를 하며 잘 알게 됐다. 성남이 시즌 초에 비해 발전했다. 우리를 상대했을 때는 시즌 첫 경기여선지 부자연스러웠는데 지금은 아니다"며 "성남의 수비가 강하지만 우리 공격진도 만만치 않다. 충분히 이길 수 있고 경기력으로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부리람 유나이티드 가마 감독 ⓒ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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