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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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무리뉴 감독, 아틀레티코 코케 영입 눈독

기사입력 2015.04.20 17:48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첼시가 아틀레티코의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코케(24)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올 여름 코케 영입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첼시는 이미 스포르팅 디렉터 마이클 에메날로를 스페인으로 파견했고, 지난 12일 열린 말라가전에서 코케의 플레이를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아틀레티코 유스팀 출신의 코케는 프리메라리가 수준급의 미드필더로 거듭났고, 자연스레 유럽 명문 클럽의 러브콜이 빗발쳤다. 하지만 코케는 최근 아틀레티코와 2019년까지 계약을 맺으며 소속팀에 충성심을 보였다. 

그럼에도 구애의 손짓은 끊이지 않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은 코케를 원하는 대표적인 클럽이다. 여기에 무리뉴 감독까지 흥미를 보이면서 장외 경쟁은 더욱 뜨거워졌다. 

코케가 잔류 의지를 표명한다면 아틀레티코도 프랜차이즈 출신인 그의 이적을 허용할 이유는 전혀 없다. 게다가 코케는 아틀레티코 생활에 매우 만족감을 느끼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아스는 6000만 유로(약 697억원)의 이적료를 준비하면 아틀레티코도 협상 창구를 개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첼시가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에 밀려 벤치 멤버로 활약하고 있는 필리페 루이스를 활용해, 코케의 영입을 도모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루이스가 첼시로 떠난 뒤 헤수스 가메즈, 크리스티안 안살디, 길레르메 시퀘이라 등으로 왼쪽 풀백 자리를 메웠다. 그러나 마땅한 대체자를 찾지 못하며 루이스의 공백을 절감했다. 이런 상황을 알고 있는 첼시는 루이스를 거래에 포함하려 하지만, 정작 당사자는 잔류에 마음을 두고 있어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은 희박할 전망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코케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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