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첼시 레이디스에서 뛰고 있는 지소연(24)이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여자선수 최종 후보에 올랐다.
PFA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5 PFA 어워즈 각 부문별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지소연은 팀 동료 에니올라 알루코를 비롯해 루시 브론즈(맨체스터 시티), 제스 클라크(노츠 카운티), 카렌 카니(버밍엄시티), 켈리 스미스(아스날) 등과 올해의 여자선수 최종 6인에 선정됐다.
지소연은 지난해 잉글랜드에 진출해 19경기에 나서 9골을 터뜨렸다. 첫 시즌에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 지소연은 여자슈퍼리그(WSL) 선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 뽑히기도 했다.
PFA는 지소연을 선정한 이유로 "첼시 입성 후 데뷔시즌부터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지소연이 더 권위 있는 상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남자선수 후보에는 해리 케인(토트넘)과 에당 아자르, 디에고 코스타(이상 첼시),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필리페 쿠티뉴(리버풀),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날)가 선정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지소연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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