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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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유민상-김대성, 사대강 사업+자원외교 질문에 '난감'

기사입력 2015.04.12 22:17 / 기사수정 2015.04.12 22:17

▲ 개그콘서트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개그맨 유민상과 김대성이 사대강 사업과 자원외교 질문에 남감해 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민상토론' 코너에서는 유민상과 김대성이 토론자로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민상과 김대성은 박영진의 사회로 진행되는 토론에 참여했다. 박영진은 두 사람에게 사대강 사업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유민상과 김대성은 정치 관련 질문이 나오자 머뭇거리면서 대답을 하지 못했다. 박영진은 "사대강 사업 어떻게 평가하느냐. 성공이냐 실패냐"라고 계속 물었다.

유민상은 "다른 쪽에서 소송 걸고 할 수도 있지 않으냐. 시끄러워지는 거 싫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김대성은 "제가 무슨 생각이 있겠느냐. 사대강 보다는 제가 4대 독자다 한 번만 봐 달라"고 애원을 했다.

박영진은 김대성이 4대 독자라는 말에 사대강 사업은 접고 자원외교 질문을 했다. 유민상과 김대성은 자원외교라는 말에 둘이 속닥거리며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박영진은 두 사람이 MBC의 '100분 토론' 얘기를 하자 "MBC? 아 이명박 씨"라고 대통령 얘기로 이어갔다.

김대성은 이 때다 싶어 유민상을 두고 "이 사람이 청계천에 자주 간다"고 몰아갔다. 혼자 빠져나가려던 김대성은 "복잡한 문제이긴 한데"라고 자원외교와 관련해 말하려다가 박영진이 "문재인?"이라고 몰아가는 통에 진땀을 흘렸다.

박영진은 유민상과 김대성을 난처하게 해 놓고 "두 사람의 개인적인 의견임을 강조한다"고 자신은 쏙 빠져 웃음을 자아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유민상, 김대성, 박영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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