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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NC 제압하고 '위닝시리즈'…'2위 도약'

기사입력 2015.04.12 18:13 / 기사수정 2015.04.12 18:1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SK 와이번즈가 2위로 다시 올라섰다.

SK는 12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3차전에서 11-8로 승리했다. 이날 SK와 NC는 김광현과 에릭 해커를 각각 선발 투수로 내보냈다.

3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이뤄지던 가운데 SK가 4회초 대량점수를 내면서 침묵을 깼다. 선두타자 박재상이 2루타로 공격에 나섰고, 최정이 중견수 뒤를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려내면서 선취점을 냈고, 곧바로 브라운이 백투백 홈런을 쏘아올렸다. 여기에 박정권이 안타와 더불어 상대 실책으로 단번에 3루까지 밟았고, 이재원의 희생타로 4-0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정상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김성현과 이명기의 2루타와 안타로 두 점을 더 냈다.

NC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4호말 첫 타자 김종호의 안타에 이어 김성욱이 좌익수 방면 안타를 기록해 무사 1,2루 찬스 만들었다. 여기에 이호준이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를 만들었고, 이종욱의 땅볼 때 김종호가 홈을 밟았다. 이어서 모창민 타석 때 김광현이 폭투를 기록해 1점을 더 냈지만, 후속타의 불발로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NC의 추격이 시작되자 SK는 5회초 대거 5점을 올리면서 멀리 달아났다. 해커가 제구 난조를 보이면서 최정과 브라운을 사사구로 내자, 박정원이 2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이어 이재원도 2루타로 한 점을 더했다. 이후 김성현과 이명기의 안타, 박재상의 타석에 나온 폭투로 점수는 순식간에 11-2로 벌어졌다.

5회말 NC가 다시 힘을 내면서 박민우-김종호의 안타에 이어 김성욱의 2루타, 테임즈의 홈런으로 4점을 내 11-6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이후 양 팀 불펜 투수의 호투에 막혀 다시 0의 행진을 이어갔다. 그리고 9회말 NC가 최재원의 2루타에 이어 조영훈의 투런 홈런으로 11-8까지 좁혔지만, 뒤집기까지는 실패했다. 결국 SK가 11-8로 NC와 첫 번째 만남을 '위닝시리즈'로 마감하고 2위로 올라섰다.

이날 SK 선발 김광현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6실점의 아쉬운 피칭 내용을 보였지만 팀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 투수가 되는 행운 맛봤다. NC 선발 에릭 해커는 4이닝 6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6실점(5자책점)을 기록해 패전 투수가 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SK 와이번즈 선수단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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