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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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찬 역전 투런' KIA, 삼성 꺾고 5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5.04.12 16:4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가 가까스로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IA는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3차전에서 9-7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5연패를 끊은 KIA는 시즌 전적 7승 5패를 기록했다. 삼성의 5연승 행진은 멈췄지만 여전히 단독 선두다.

KIA는 2회초 최용규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얻었다. 하지만 3회말 선발 스틴슨이 삼성 박석민에 역전 스리런을 얻어맞아 리드를 다시 내줬다.

1-3으로 뒤지고 있던 KIA는 4회초 반격에 시동을 걸었다. 1사 후 나지완이 우전 안타를 때려냈고, 이범호가 볼넷을 골라 나갔다. 1,3루 찬스에서 6번타자 김다원이 우익수 키를 완벽히 넘기는 1타점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5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강한울의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김주찬이 장원삼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후 KIA는 착실히 추가점을 냈다. 6회초 김다원이 투런 홈런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고, 7회 나지완의 1타점 적시타, 8회 이성우의 희생플라이로 8-4까지 달아났다.

김주찬은 9회초 승리에 쐐기를 박는 홈런을 또 하나 보탰다. 임현준을 상대한 김주찬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추가했다.

이날 KIA 선발 스틴슨은 5⅓이닝 7피안타(1홈런) 3탈삼진 4실점으로 '쑥스러운' 승리투수가 됐다. 실투가 다소 많았고, 박석민에게 맞은 홈런이 뼈아팠다. 마무리 윤석민은 5점차인 9회말 마운드에 올라 박한이에게 3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편 삼성 선발 장원삼은 홈런 3방에 6이닝 6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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