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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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사이클링 히트' NC, KIA 스윕하고 선두 등극

기사입력 2015.04.09 21:51 / 기사수정 2015.04.09 22:0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공룡 군단' NC 다이노스가 에릭 테임즈(29)의 '사이클링 히트'를 발판 삼아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NC는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3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지난 1일 마산 넥센전부터 최근 6연승을 달린 NC는 시즌 전적 6승 2패로 KIA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최근 3연패에 빠진 KIA는 6승 3패로 2위로 밀려났다. 

NC는 1회초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 박민우와 김성욱의 연속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테임즈가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이어 이호준의 유격수 앞 땅볼때 3루에 있던 나성범이 홈을 밟아 2-0 앞서 나갔다.

2회초에도 선두타자 지석훈이 스트레이트 볼넷 출루하며 발판을 마련했다. 김태군의 2루타로 주자가 2명으로 늘어났고, 박민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탰다.

2회말 KIA 최희섭에게 솔로포를 내줬지만, 5회초 만회 찬스가 있었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테임즈가 장외 솔로 홈런을 폭발하며 다시 1점 달아날 수 있었다. 

이날 테임즈는 통산 17번째 '사이클링 히트'의 주인공이 됐다. 첫 타석에서 2루타, 두번째 타석에서 2루타, 세번째 타석에서 홈런, 네번째 타석에서 단타를 때려낸 테임즈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1루수 필을 맞고 빠져나가는 우전 3루타로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시켰다.

KBO리그 통산 17번째, 외국인 선수로는 마르티네스(삼성,2001년 5월 26일 대구 해태전) 이후 2번째 대기록이다.

이날 NC 선발 찰리 쉬렉은 5⅔이닝 4피안타(2홈런) 2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벌써 시즌 2승째. 반면 KIA 선발 양현종은 NC전 무패 기록이 깨지며 6이닝 4실점으로 시즌 첫 패(1승)를 떠안았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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