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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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은 빠져야 할 레알, 하필 부상 당한 베일

기사입력 2015.04.08 08:48 / 기사수정 2015.04.08 08:4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자리는 6개, 후보는 7명.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에 생존경쟁이 시작된 지금 가장 먼저 휴식을 취할 이는 가레스 베일(26)이다.

한동안 부진하던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주말 그라나다를 상대로 이례적인 대승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반전했다. 의미가 큰 승리였다. 두 달 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맹활약하면서 변화 없던 레알 마드리드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켰다.

하메스가 다시 팀에 합류하면서 경쟁의 문도 활짝 열렸다. 골키퍼와 수비수를 제외한 6자리를 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 베일, 이스코, 하메스,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까지 총 7명의 스타가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됐다. 경기마다 7명 중 1명은 빠져야 하는 생존경쟁이다.

가급적 초반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어야 하는 상황서 베일이 휴식을 취하게 됐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8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베일의 왼발 부상을 전하면서 9일 열리는 라요 바예카노전 결장을 밝혔다.

올 시즌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으로 비판을 듣고 있는 베일로선 조금 아쉬운 결장이다. 최근 들어 다시 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탈 시점이었기에 더욱 뼈아프다.

베일이 쉬는 가운데 언론은 안첼로티 감독이 바예카노전에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 것으로 내다봤다. 호날두와 벤제마가 최전방에 서고 하메스와 이스코가 측면 모드리치와 크로스가 중원에 배치되는 그림을 예상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베일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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