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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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 "장현수 성남전 퇴장, 어리석었다"

기사입력 2015.04.06 17:1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성남, 조용운 기자] 중국 광저우 푸리에서 뛰는 박종우(26)가 성남 원정서 불가피한 장현수(24)의 결장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박종우는 오는 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성남FC와의 2015 아시아챔피언스리그 F조 4차전 출전을 앞두고 있다. 현재 광저우 푸리는 1승2패로 조 3위에 머물고 있어 성남전 결과에 따라 탈락할 수도 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팀 주축 선수로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박종우는 "한국에 원정경기를 치르러 오는 것이 어색하다. 한국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 오랜만인데 성남에서 경기를 많이 해봤고 좋은 기억이 있다"면서 "내일 경기를 지면 탈락할 수 있는 만큼 조직력으로 잘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광저우 푸리지만 지난 경기서 장현수가 부상과 퇴장을 당하면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특히 장현수는 크게 흥분할 장면이 아님에도 주심에게 항의하다 퇴장을 당해 의문을 남겼었다.

박종우는 당시 상황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으로 친구인 황의조에게 실점을 하면서 화가 났던 것 같다. 경기력은 괜찮았는데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서 감정이 올라온 것 같다"면서 "한번으로 멈췄어야 했다. 지난 경기라 말할 수 있지만 당시 행동은 분명 어리석었다. 장현수가 이번 경기에 나올 수 없어 아쉽다"고 설명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코스민 코스타 감독은 "장현수의 퇴장은 분명 마이너스 요소"라며 "퇴장 이후 장현수와 면담을 나눴고 이제 그 이슈는 중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박종우(왼쪽)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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