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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대박' V리그, 역대 최고 흥행 기록

기사입력 2015.04.06 11:24 / 기사수정 2015.04.06 11:4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2014-15 시즌 V리그가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NH농협 2014-15 V리그는 남자부 막내 구단 OK저축은행의 창단 2년만의 우승과 IBK기업은행의 2년만에 챔피언 복귀로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올시즌 V리그는 한 시즌 역대 최다 관중과 전년 대비 눈에 띄게 증가한 시청률을 앞세워 동계 스포츠의 한 축으로 당당히 자리매김 했다.

 ▲ 한 시즌 역대 최다 관중수 기록

올시즌 프로배구 전체관중은 49만 8421명으로 지난해 41만 6288명이었던 한 시즌 역대 최다 관중수를 갱신하며 19%이상 크게 상승했다. 이는 도하 아시안게임이 개최되었던 2006-07시즌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세이다. 또한 오는 12일 예정돼있는 '2015 IBK기업은행 한일 V리그 탑매치'까지 치러지면 50만 관중을 돌파 할 것으로 보인다.

연고지 경기장별로는 삼성화재와 KGC인삼공사의 홈 경기장인 대전 충무체육관이 8만 7844명(2013-14시즌 천안 유관순 체육관 7만 999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외에도 이번시즌 남녀부 돌풍의 주역인 한국전력과 현대건설 홈 경기장인 수원 실내체육관을 찾는 관중이 7만 9068명(2013-14시즌 4만 4099명)으로 증가해 전년대비 79.30%의 증가세를 보여 V리그 흥행에 앞장섰다.
 

▲ 동계시즌 킬러 콘텐츠 프로배구

지상파TV(KBS), 케이블 TV(KBS N SPORTS, SBS SPORTS)를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 2014-15 V리그의 TV시청률(케이블가구평균 시청률 기준 /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을 살펴보면 정규리그 남자부는 1.03%로 13-14시즌(0.95%)에 비해 8.42% 상승했다. 이는 프로배구 출범 이후 최초로 정규리그 평균시청률 1% 넘어서는 기록이다. 또한 여자부는 0.77%로 13-14시즌(0.59%)에 비해 30.50% 대폭 상승하였다. 

특히 포스트시즌의 경우 타 프로스포츠 (남/녀 프로농구, 프로축구, 프로야구)와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케이블TV 시청률 남자부 1.65%, 여자부 1.12%로 남녀부 모두 평균시청률 1%를 넘어 섰다. 특히 지난 1일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의 경우 1.8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열린 타 프로스포츠는 물론 해당일 전체 케이블 프로그램 중 시청률 3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배구팬이 TV시청 및 현장관람을 통해 새로운 챔피언의 탄생을 지켜봤다.  또한 KBS N Sports와 SBS SPORTS를 통해 총 864회 중계(총 227경기)됐으며, 1경기당 3.81회 중계됐다.

이 밖에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경우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총 UV수치(동일 페이지에 대해 같은 사람이 방문한 회수를 제외한 수치)는 1511만 3420명(2013-14시즌 911만 599명)으로 지난 시즌에 비해 약 65.88% 증가했고, PEAK수치(한 경기 최정점의 수)는 2만 2419명(2013-14시즌 1만 6208명)으로 전년대비 38.32% 증가했다. 이 중 최고 수치는 지난 1일 열렸던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 경기로 8만 452명으로 나타났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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